서울에 2025년 3월 18일 함박 눈이 왔다. 기온은 영상 0도이고 오후에는 영상 3~5도 정도 올라갈 예정이다. 따라서 눈은 질퍽한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
3월 중순에 대설이 아주 신기한 일이고 기상 이변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3월에 대설이 오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아주 일상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작년 처럼 봄 꽃들이 한꺼번에 만개하고 사라질까 그게 아쉬울 뿐이다.
한반도의 기후가 봄, 가을이 없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오늘은 흰 눈 쌓인 풍경을 즐기면 되는 날이다. 위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별것 아닌 것을 부풀려서 겁이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수작을 한다.
그냥 눈이 와서 바닥에 물이 많고 습한 눈으로 우산을 써야하는 불편한 출근 길일 뿐이다. 그리고 이 눈을 치워야 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정도다.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 그때 치우면 더 쉽게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3월에 함박눈을 보는 해가 되었다. 30여년전에 군복무중일 때 3월 말에 함박눈을 보면서 날씨가 지랄이다 했는데 올해도 날씨가 지랄인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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