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언어 습관 / "그런데" 말고 "그리고"를 써라

 

뭔가를 지적할 때 앞에 칭찬하고 뒤에 그런데 하거나 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하면 

앞에 칭찬은 사라져 버리고 잘못만 지적하는 꼴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회의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 "그런데"라는 단어라고 한다.

그런데 말고 그리고

그럼 어떻게 말하냐 "그런데" 말고 "그리고"라고 말하면 된다.
예를 들면 "어제 행사 진행 수들 많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지 말고
"어제 행사 진행 모두 수고 많았어요" 그리고 다음에는 오시는 분 안내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라는 말이다. 앞에 단어 하나를 바꾸면 뒷말이 부드러워진다. 

대화 자리에 없는 사람을 이야기하지 말자

 하나 더 대화를 할 때 자리에 없는 사람을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이유는 없는 사람 흉 보지 말자는 말이 아니라. 대화에 없는 사람을 넣어서 불필요한 말을 줄이라는 말이다. 교훈이 안된다. 잔소리만 될 뿐이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만나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우리 애가 이번에 미국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거나 우리 남편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 말자는 말이다. 대화는 앞에 있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 현장에 없는 사람 이야기를 많이 할 수록 자랑만 하게 되어 있다. 자랑은 창피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이다. 

대화에서의 질문

 대화에는 적절한 질문이 들어가는 것이 좋은데 질문은 항상 구체적으로 하려고 해야 한다.
아이 아빠는 요즘 어때? 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 말만 길어지고 불필요한 말이 넘쳐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질문만 해야 서로에게 불쾌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된다.

너무 자주 만나거나 연락하지 말자

간혹 너무 자주 연락하거나 만나는 친구가 있는가  젊은 시절에는 매일 만나는 친구라 해도 학창 시절이니 사실 대화가 다 일상적인 대화이지 깊이 있는 대화를 하는 게 아니므로 그리 지겹지 않고 항상 같이 경험하는 일이니 대화가 오래가도 지루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고 생활이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는 너무 자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오히려 관계를 멀리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적당한 거리 유지는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부간에도 자녀와 부모 사이에도 가족 간에도 말이다.

명절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것이지 친척도 자주 보면 반가움보다는 서운함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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